▲ 메시(왼쪽)와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과거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를 지휘했던 오트마르 히츠펠트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예전 실력이 아니라고 했다. 또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갈 것이라고 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9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히츠펠트의 발언을 실었다. 그는 "메시와 호날두는 과거처럼 뛰어나지 않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메시는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서 43골을 기록 중이다. 유럽 5대 리그에서 메시보다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없을 정도. 

호날두 역시 유벤투스 이적 이후 24골을 기록하며 연착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으로 유벤투스의 기적 같은 챔피언스리그 8강행을 이끌었다(합계 3-2). 

물론 둘의 영향력이 낮아진 면도 있다. 10년 동안 양분하던 발롱도르였는데, 2018년 루카 모드리치가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히츠펠트는 "올해는 EPL 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좋은 잠재력을 지녔고, 메시와 호날두가 예전같지 않다. 하지만 준결승에선 어려울 것이다"고 했다. 

그가 꼽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다. 그는 "리버풀과 맨시티 중 한 팀은 적어도 결승에 오를 것 같다"며 EPL 팀의 우승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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