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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킬 오닐 "NBA 최고 파워포워드는 데이비스"

작성일: 2015.09.21 16:5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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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코트를 지배하는 4번 포지션에는 팀 던컨, 블래이크 그리핀, 덕 노비츠키 등 여러 슈퍼스타가 포진하고 있다. 과거 '공룡 센터'로 이름을 날렸던 샤킬 오닐은 NBA 최고 파워포워드로 앤서니 데이비스(22, 뉴올리언즈 펠리컨스)를 꼽았다.

20일(이하 한국시간) CBS 스포츠에 따르면 오닐은 지난 19일 골프 대회 참가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NBA 최고 파워포워드는 데이비스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단단한 체격에 뛰어난 리바운드 능력을 갖췄고, 빠르기까지 하다.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선수다. 올 시즌이면 이견의 목소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스를 향한 오닐의 찬양은 계속됐다. "내 아들(샤리프 오닐)에게 데이비스의 플레이를 참고하라고 주문한다. 데이비스와 유사한 체격을 갖췄고, 포지션도 같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따라간다면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실제로 로스앤젤레스 윈드워드 고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오닐의 아들은 이미 신장이 6피트 8인치(203cm)에 이른다. 6피트 10인치(208cm)인 데이비스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체중은 190파운드(86kg)로 220파운드의 데이비스보다 다소 가볍지만, 골격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사한 체격으로 볼 수 있다. 포지션도 파워포워드로 같다.

데이비스의 지난해 활약은 3년 차에 리그 최고 파워포워드로 거론될만했다. 68경기를 뛰는 동안 평균 24.4득점 10.2리바운드 2.2어시스트 2.9블록을 기록. 2013-14 시즌 서부 컨퍼런스 12위였던 뉴올리언즈를 플레이오프(8위)로 이끌었다. 엄청난 활약으로 생애 처음 투표를 통해 올스타에 선출되는 영광을 안았다.

세부 성적에서도 오닐의 주장이 타당함을 알 수 있다. 데이비스의 지난해 PER(선수 효율성, Player Efficiency Rating)은 30.81로 시즌 1위, 그리고 역대 11위에 자리했다. 데이비스보다 높은 PER을 기록한 현역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가 유일하다. (2008-09, 2012-13, 2009-10) 픽앤롤 역시 빅맨 가운데 최고라는 평가. 신임 감독 엘빈 젠트리는 물론, 새로운 팀 동료 켄드릭 퍼킨스도 데이비스를 극찬함과 동시에 그와 함께할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뉴올리언즈는 일찌감치 1억 4,500만 달러(약 1,620억 원) 거액으로 5년간 NBA 최고 파워포워드를 품는 데 성공했다. 직전 2시즌에서 야심 차게 영입했으나 부상으로 고전했던 즈루 할리데이가 부활하고, 적절한 보강이 이루어진다면 5년 안에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꿈꿀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 앤서니 데이비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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