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 오닐 "NBA 최고 파워포워드는 데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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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이하 한국시간) CBS 스포츠에 따르면 오닐은 지난 19일 골프 대회 참가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NBA 최고 파워포워드는 데이비스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단단한 체격에 뛰어난 리바운드 능력을 갖췄고, 빠르기까지 하다.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선수다. 올 시즌이면 이견의 목소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스를 향한 오닐의 찬양은 계속됐다. "내 아들(샤리프 오닐)에게 데이비스의 플레이를 참고하라고 주문한다. 데이비스와 유사한 체격을 갖췄고, 포지션도 같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따라간다면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실제로 로스앤젤레스 윈드워드 고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오닐의 아들은 이미 신장이 6피트 8인치(203cm)에 이른다. 6피트 10인치(208cm)인 데이비스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체중은 190파운드(86kg)로 220파운드의 데이비스보다 다소 가볍지만, 골격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사한 체격으로 볼 수 있다. 포지션도 파워포워드로 같다.
데이비스의 지난해 활약은 3년 차에 리그 최고 파워포워드로 거론될만했다. 68경기를 뛰는 동안 평균 24.4득점 10.2리바운드 2.2어시스트 2.9블록을 기록. 2013-14 시즌 서부 컨퍼런스 12위였던 뉴올리언즈를 플레이오프(8위)로 이끌었다. 엄청난 활약으로 생애 처음 투표를 통해 올스타에 선출되는 영광을 안았다.
세부 성적에서도 오닐의 주장이 타당함을 알 수 있다. 데이비스의 지난해 PER(선수 효율성, Player Efficiency Rating)은 30.81로 시즌 1위, 그리고 역대 11위에 자리했다. 데이비스보다 높은 PER을 기록한 현역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가 유일하다. (2008-09, 2012-13, 2009-10) 픽앤롤 역시 빅맨 가운데 최고라는 평가. 신임 감독 엘빈 젠트리는 물론, 새로운 팀 동료 켄드릭 퍼킨스도 데이비스를 극찬함과 동시에 그와 함께할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뉴올리언즈는 일찌감치 1억 4,500만 달러(약 1,620억 원) 거액으로 5년간 NBA 최고 파워포워드를 품는 데 성공했다. 직전 2시즌에서 야심 차게 영입했으나 부상으로 고전했던 즈루 할리데이가 부활하고, 적절한 보강이 이루어진다면 5년 안에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꿈꿀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 앤서니 데이비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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