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마지막 한 달, 두산 김강률 "빨리 뛰고 싶어요"
작성일: 2019.04.30 10:3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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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우완 김강률은 2군 훈련지인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한국시리즈 대비 실전에 나섰다가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손상돼 수술했다. 2015년 5월 2일 삼성전에서는 왼쪽 아킬레스건을 다쳐 수술대에 오른 악몽이 다시 떠오른 순간이었다.
김강률은 두 번째 아킬레스건 부상 당시를 떠올리며 "이번에는 조금 더 담담하긴 했다. 다친 순간은 힘들었어도 재활하는 동안은 더 담담하게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강률은 한 달 정도 더 재활을 하면 5월 말부터는 경기에서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뛰는 건 60~70% 정도 돌아왔다. 부상 부위에 문제는 없다. 캐치볼을 하면서 어깨를 다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부터는 하프피칭으로 훈련 단계를 끌러올렸다. 김강률은 "하프피칭을 시작하면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태까지 가는 데 보통 한 달 정도 걸린다. 2군에서 경기를 이르면 5월 말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안전하게는 6월 초쯤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인터뷰에 앞서 산에 다녀왔다고 했다. 김강률은 "6개월 재활하는 동안 가장 강도 높은 훈련이었다"고 말하며 웃은 뒤 "다 아물긴 했는데, 근력 같은 기능적인 것들이 아직 100%로 돌아오진 않았다. 종아리나 이런 쪽 근력 운동을 위해서 산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다음 달 1일부터 좌완 권혁(36)이 합류하고, 김강률까지 돌아오면 불펜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두산 불펜에는 시속 150km짜리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가 없다. 파이어볼러 김강률이 돌아오면 불펜 계산이 조금 더 수월해진다.
김강률은 "최종적으로는 던지는 감을 찾는 게 중요하다. 다리 운동을 하면서 어깨 상태도 100%로 올려야 한다"며 "1군에 빨리 가고 싶다. 착실하게 재활하면서 빨리 올라갈 수 있게 준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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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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