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현장] 최윤겸 제주 신임 감독 "첫승으로 자신감 찾아야 한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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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제주, 김동훈 PD / 정리 이종현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최윤겸 제주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에서 "첫승으로 자신감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제주는 2일 조성환 감독의 자진 사임 의사를 받아들였다. 조성환 감독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앞서 자진 사임 의사를 여러 차례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원정 6경기 무승 이후 홈에서 열린 3연전 패배로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구단 사무국에 찾아와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조성환 감독의 의사를 받아들였다.
구단 수뇌부는 즉각 소집돼 후임 감독 선임에 나섰다. 이을용 코치의 감독 대행과 새 감독 선임 중 2일 늦은 밤 최윤겸 감독 선임으로 가닥을 잡았다. 코칭스태프는 그대로 간다. 최윤겸 감독은 이을용 코치와 최영근 2군 코치, 권찬수 골키퍼 코치와 함께하기로 했다.
제주 관계자는 "코치진 변화는 없다. 최윤겸 감독님은 새벽 비행기로 오셔서 오전 9시에 클럽하우스에 도착하셨다. 오전 10시에 선수단과 미팅하고 훈련했다. 기자회견 이후 오후 5시에 선수들과 숙소에서 미팅할 예정이다. 이후 일정은 감독님 재량이다"고 했다.
4시 제주종합운동장에 위치한 기자회견장에서 자리한 최윤겸 감독은 "크나큰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 제주에 내려서는 순간에 긴장도 됐고, 기분은 또 상당히 좋았지만 앞으로 앞의 사안을 극복해야 한다. 제 나름대로 고심하고 있다. 하루도 안 지났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SK는 제게 친정 같은 팀이다. 제가 선수 생활을 1986년에 해서 선수, 트레이너, 감독까지 하게 한 감사한 팀이다. 그래서 더 애정을 가졌고, 언젠간 불러주셨으면 했는데 이제 불러 주셔서 안승희 사장님께 감사드리고 보답을 해드려야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상황은 저조하지만, 저에게 맡기신 맡기신 책임감을 인지하고 있다. 훌륭한 선수들로 구성돼 있는 만큼 협심을 해서 난관을 극복해서 상위그룹 더 나아가 ACL에 도전하겠다"면서 "운동선수로 간절한 마음이 없으면 프로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강인한 정신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들이나 우리가 프로선수로 해야 할 몫을 가르치고 인지시키고 조금 더 활발하고 투쟁력 있는 선수로 만들고 싶다"고 주문했다.
최윤겸 감독은 자신감 회복을 위해 당장 승리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주장하고도 미팅했고, 코칭스태프와도 미팅했는데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웃음기가 없었고, 제가 아까 ACL을 이야기했지만 첫 목적이 자신감 찾는 데 주력해야 한다. 어떤 형태든 승리해야 하지 않나. 경기 내용은 두 번째라도 승점 3점이 꼴찌를 탈출해야겠고, 그게 이루어져야 제주 선수들이 좋은 선수들이라 연승으로 가지 않을까. 그런 경험을 여러 차례 했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9경기에서 4무 5패로 아직 승리가 없는 제주는 4일 오후 2시 제주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 경남FC와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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