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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빈공' 다저스, 애리조나에 영패…4연패 수렁

작성일: 2015.09.23 14:0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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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득점권 5타수 무안타, 7명의 주자가 출루했으나 단 한 명도 홈을 밟지 못했다. LA 다저스가 1점도 올리지 못하고 맥없이 졌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펼쳐진 201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9이닝 동안 3안타에 그치면서 0-8로 졌다. 다저스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지구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7승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도 득점권 침묵이 뼈아팠다. 다저스는 경기 초반부터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살리지 못했다. 1회 무사 1, 2루에서는 다음 세 타자가 땅볼-삼진-땅볼로 물러났다. 2회 알렉스 우드의 번트로 연결한 2사 2루에서도 1번 타자 저스틴 루지아노가 삼진으로 아웃됐다.

2번의 득점 기회를 놓친 다저스는 선취점을 허용했다. 3회까지 단 한 차례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은 우드가 4회 선두 타자 닉 아메드에게 2루타를 맞았다. 크리스 오윙스의 희생 번트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우드가 A.J 폴락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다저스 타선은 차가웠다. 4회 1사후 볼넷으로 걸어 나간 알렉스 게레로 이후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하지 못했다. 그 사이 0-1로 끌려가던 7회 우드가 폴락에게 솔로 홈런(18호)을, 바뀐 투수 크리스 해처마저 폴 골드슈미트에게 솔로 홈런(30호)을 맞았다. 다저스는 9회 추가로 5점을 내줬고, 마지막 공격마저 삼자범퇴에 그치면서 영패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이 눈앞에 다가오는 듯했으나 오히려 2위 샌프란시스코와 승차가 6경기 반으로 좁혀졌다. 지난 20일 클레이튼 커쇼를 시작으로 마이크 볼싱어-브렛 앤더슨-우드까지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안심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위기의 다저스는 24일 잭 그레인키를 앞세워 연패 탈출을 노린다. 애리조나 선발은 체이스 앤더슨이다.

[사진] 돈 매팅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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