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현장] 한화 장민재, 'SK 킬러'에서 'LG 사냥꾼'으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장민재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을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막았다. 한화가 5-2로 이기면서 장민재가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1패)이다.
6이닝은 장민재의 올 시즌 1경기 최다 이닝이다. 그만큼 투구수 관리가 잘됐다.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이 선발 출전한 LG를 상대로 침착하고 또 경제적으로 투구했다. 4회를 빼면 연속 안타를 맞지 않았다.
3회 1사까지는 출루 허용조차 없었다. 3회 오지환에게 첫 안타를 맞은 뒤에는 발 빠른 타자 정주현을 3루수 병살타로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2사 후 실책으로 1점을 더 내줬고, 다음 타자 채은성을 내야안타로 내보냈지만 여기서 더 흔들리지 않고 2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21개 아웃카운트 가운데 투수 땅볼이 3개나 나왔다. 그만큼 타자들의 타이밍을 잘 빼앗았다. 장민재의 주 무기 두 가지 포크볼이 빛을 발했다. 장민재는 이날 직구(38구)보다 포크볼(49구)을 많이 던졌다.
포크볼이 빛을 발한 순간은 또 있었다. 처음 상대하는 조셉은 첫 타석에서 큼지막한 뜬공을 허용했을 뿐 나머지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잡았다. 모두 포크볼이 결정구였다. 이날 장민재가 기록한 탈삼진 2개가 모두 조셉 상대였다.
장민재는 지금까지 SK 킬러로 유명했다. 2016년 이후 4년 동안 17승 가운데 7승이 SK전에서 나왔고, 평균자책점도 3.06으로 좋았다. 이 기간 LG전에서는 11경기에서 1승 1패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 만큼은 3.24로 수준급이었다. 이제 장민재에게 'LG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붙여도 될 것 같다.
경기 후 장민재는 "긴 이닝을 던지려 제구에 더 집중했다. 위기가 있었지만 최재훈 형의 볼배합 덕분에 잘 헤쳐나왔다. 투수가 정확하게 던진 공은 타자가 정확하게 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늘 더 정확하게 던지려고 노력한다. 제구력의 비결은 집중력이다. 앞으로도 집중하며 던지겠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