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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게임노트] '박병호 2홈런 3타점' 키움, kt에 6-2 역전승

작성일: 2019.05.11 20:2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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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극적인 동점포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10연속 위닝시리즈 도전의 불씨를 살렸다. 

키움은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5차전에서 6-2로 역전승하며 10일 6-7 역전패를 설욕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지난달 9일~11일 kt와 3연전부터 9시리즈째 이어온 위닝시리즈 행진을 이어 갈 발판을 마련했다. 

4번 타자 박병호의 한 방이 분위기를 바꿨다. 박병호가 동점포를 터트리며 타선을 깨웠고, 승리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까지 터트렸다. 박병호는 10호와 11호 홈런을 연타석에서 날리며 7년 연속 10홈런을 달성했다. 임병욱은 결승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5⅓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 호투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종전 8개)까지 세웠으나 헤드샷 퇴장으로 고개를 숙였다. 2번째 투수로 나선 윤영삼은 1⅔이닝 무실점 쾌투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kt로 급격하게 분위기가 기울었다. 순항하던 요키시가 0-0으로 맞선 5회말 1사에서 황재균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고 유한준에게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내줘 0-1이 됐다. 

설상가상으로 요키시가 헤드샷 퇴장까지 당했다. 6회 1사 1루에서 던진 시속 139km짜리 투심패스트볼이 타자 강백호의 오른쪽 헬멧을 강타했다. 요키시는 kt와 강백호에게 사과한 뒤 규정에 따라 퇴장 조치됐다. 시즌 2호 헤드샷 퇴장. 강백호는 1루로 걸어나간 뒤 대주자 송민섭과 교체됐다. 

▲ 키움 히어로즈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운 뒤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 곽혜미 기자
요키시의 퇴장으로 급히 마운드에 오른 윤영삼의 호투가 빛났다. 윤영삼은 1⅔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버티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기다렸던 박병호의 홈런이 터졌다. 1-0으로 앞선 8회초 kt 3번째 투수 주권을 상대로 좌월 동점포를 터트렸다. 1사에서는 서건창이 우익수 앞 안타로 흐름을 이어 갔고, 이지영까지 바뀐 투수 전유수에게 우익수 왼쪽 안타를 뺏어 1사 1, 3루를 만들었다. 2사 2, 3루에서는 임병욱이 좌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1로 뒤집었다. 임병욱은 홈송구가 이뤄지는 틈에 2루를 밟았다. 

득점 기회는 계속됐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이정후가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를 때렸다. 이때 유격수 강민국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2루 주자 임병욱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내달려 4-1로 벌렸다.   

윤영삼이 내려간 뒤로는 오주원(⅔이닝 1실점)-김상수(⅓이닝 무실점)-김성민(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지며 경기를 끝냈다. 8회말 2사 후 송민섭을 사구로 내보내고, 로하스에게 2루수 뒤 2루타를 맞아 4-2로 쫓격으나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9회초에는 박병호가 우월 투런포를 터트리며 kt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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