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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송진우 매치' 조카 이우찬, 제자 김범수에게 판정승

작성일: 2019.05.12 16:0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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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김범수(왼쪽)와 LG 이우찬은 모두 한화 송진우 투수코치와 인연이 있다. 김범수는 소속 팀 선수라는 공적인 관계, 이우찬은 조카라는 사적인 관계다. ⓒ SPOTV NEWS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송진우 코치의 조카 이우찬(LG)이 소속 팀 선수 김범수(한화)와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12일 한화-LG전 양 팀 선발투수는 모두 한화 송진우 코치와 인연이 있었다. 이우찬은 송진우 코치 누나의 아들이다. 김범수는 2017년 시즌이 끝난 뒤 코치로 부임하면서부터 한화에서 인연을 맺었다.

김범수는 1회부터 만루에 몰리는 등 고전했다. 실점은 많지 않았으나 주자를 자주 내보내면서 투구 수 관리에 애를 먹었다. 매 이닝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냈고, 1회와 2회에는 모두 2사 만루에서 어렵게 이닝을 마쳤다. 

5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면서 2실점으로 임무를 마쳤지만 안타를 9개나 맞았다. 1볼넷 3탈삼진 2실점, 투구 수는 91개였다. 

이우찬은 3회까지 피안타 없이 볼넷만 하나를 내주고 무실점 투구를 했다. 3회까지 투구 수가 36개에 불과했다. 덕분에 3회까지 LG 불펜은 한산했다. 3회말 공격에서야 배재준이 워밍업을 시작했다.

최종 성적은 5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 5이닝과 79구 모두 데뷔 후 최다 기록. 종전 기록은 올해 3월 30일 롯데전 3⅔이닝 56구였다. 

LG 류중일 감독은 경기 전 "이우찬은 지금까지 선발투수가 무너졌을 때 뒤를 받치는 임무를 맡았다. 투구 수나 이닝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잘 버티느냐가 중요하다"면서 배재준, 심수창, 최동환 등 롱릴리프 투수들을 전부 대기시킨다고 했다. 

뚜껑을 열어 보니 롱릴리프가 필요 없었다. 두 번째 투수는 필승조 진해수였다. LG가 6회까지 2-0으로 앞서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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