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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패' KIA, 무기력한 '마운드-타선'

작성일: 2015.09.24 21:11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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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참패였다. KIA 타이거즈가 속절없이 무너진 마운드와 무기력한 타선으로 완패했다.

KIA는 2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5-16으로 크게 졌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유창식을 비롯한 KIA 투수들은 NC 타선에 난타당했다. 타선은 NC 선발 재크 스튜어트의 호투에 묶여 무기력한 공격력을 보였다.

1회초 선두 타자 신종길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원섭이 1루 땅볼, 김주찬이 유격수 땅볼을 날려 KIA의 공격은 쉽게 막혔다. 1회말에는 유창식이 선두 타자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김종호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김성욱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에릭 테임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2회초 KIA 공격. 선두 타자 브렛 필이 중전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이범호가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누상의 주자가 사라졌다. 나지완이 볼넷, 김주형이 몸에 맞는 볼로 2사 1, 2루 찬스를 다시 잡았지만 백용환이 3루 땅볼에 그치면서 점수를 뽑지 못했다.

득점 기회를 날린 KIA는 2회말에 무너졌다. 나성범과 이호준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낸 유창식은 손시헌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어 지석훈과 김태군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지만 김종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4실점했다.

KIA는 유창식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한승혁을 올렸다. 그럼에도 위기는 계속됐다. 한승혁은 김성욱을 삼진으로 잡은 뒤 테임즈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렇게 KIA는 한 이닝에 7실점했다.

3회초 공격 역시 힘없이 끝났다. 그리고 3회말 들어 다시 한번 대량 실점했다. 한승혁은 1사 1루에서 지석훈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고 임기준과 교체됐다. 그러나 임기준도 팀 마운드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임기준은 박민우를 삼진으로 잡은 이후 두 타자 연속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테임즈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이어 나성범에게 2타점 적시타, 이호준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고 6점을 빼앗겼다. 임기준에 이어 등판한 홍건희도 손시헌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내줘 점수는 0-16으로 크게 벌어졌다.

KIA는 4회부터 홍건희와 박준표, 이종석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9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NC 타선을 잘 막아 냈다. 그리고 5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하던 타선을 4회부터 대거 교체하기 시작해 NC 선발 스튜어트가 내려간 이후 6회 1점, 7회 1점 8회 2점을 뽑았다. 그러나 이미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 KIA 임기준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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