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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계약' 스탠튼, "엄청난 책임 기꺼이 지겠다"

작성일: 2014.11.20 10:24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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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영준 기자] 지안카를로 스탠튼(25, 마이애미)이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금액과 기간이 적힌 계약서에 서명했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등극한 스탠튼은 마이애미 말린스와 13년 간 총 3억 2500만 달러의 '초대박'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각)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스탠튼이 소속팀 마이애미와 13년 간 총 3억 2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스탠튼이 마이애미와 체결한 계약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 수준이다. 지난 200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뉴욕 양키스와 10년간 2억 7500만 달러의 '슈퍼 계약'을 체결했다. 6년 만에 로드리게스의 계약을 뛰어넘은 스탠튼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도 얻었다.

스탠튼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것은(계약) 로또 복권 당첨 같은 것이 아니다. 이것은 새로운 일이고 새로운 임무의 시작이다"고 소감을 밝힌 뒤 "엄청난 책임이 따르는 일이고 나는 기꺼이 책임을 질 것"이라고 덧붙었다.

스탠튼은 올 시즌 14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 37홈런 105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등극했다. 시즌 중반까지 MVP 후보로 꼽혔지만 지난 9월 안면 부상을 당하며 145경기 출전에 그쳤다.

스탠튼은 장타력을 가진 것은 물론 뛰어난 선구안도 갖췄다. 올 시즌 그는 94개의 볼넷을 얻어냈다. 또한 현재 25세의 비교적 젊은 선수라는 점을 봤을 때 마이애미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날 스탠튼과 계약을 맺은 제프리 로리아 마이애미 구단주는 "2012년 우리는 새로운 구장(말린스 파크)을 선보였다. 그리고 스탠튼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우리가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모든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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