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 검증' 손흥민, EPL 1위 상대 자신감 충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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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손흥민(23)이 프리미어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에 자신의 실력을 보여 줬다. 팀의 동점골 장면에 관여하면서 승리에 이바지했다.
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구장에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0-1로 뒤진 전반 45분 에릭 다이어의 동점 골로 기세를 올린 토트넘은 후반 5분 토비 알더바이럴트, 16분 해리 케인, 34분 에릭 라멜라의 연속 골로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을 더한 토트넘은 3승 3무 1패(승점 12)로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
24일 풋볼리그컵 32강 아스널전에 교체로 출전한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전에 선발로 나섰다.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이어 리그 경기에 2연속 선발로 그라운드에 섰다.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이후 가장 강한 상대인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주눅 들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 수비진이 손흥민 분석에 힘을 기울였지만 전반 45분 팀의 동점 골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카일 워커의 크로스를 골문으로 달려들면서 오른발로 건드렸으나 공은 윌리 카바예로 골키퍼의 가슴을 맞았다. 그리고 이를 케빈 데 브라이너가 어설프게 걷어 내자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 있던 에릭 다이어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했다.
2선 공격수로 배치된 손흥민은 전반 2개의 슛을 시도했다. 후반에는 세 차례 패스 실수로 아쉬운 연계 플레이를 했지만 후반 25분 맨체스터 시티의 역습 장면에서 부지런한 수비 가담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 냈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세르 샤들리의 헤딩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공을 그대로 나 뒀으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갈지 확실치 않았던 상황이었다. 손흥민의 오프사이드 장면은 아쉬움은 있었지만 비난할 수 없었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클린턴 은지와 교체되면서 벤치로 물러났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2연속 리그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리그 1위팀을 상대로 펼친 경기력과 팀에 대한 헌신은 분명 기대 이상이었다.
[사진] 토트넘 승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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