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골 넣고 PK 내주고', 아우크스 '코리안 삼총사'의 달콤씁쓸한 9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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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아우크스부르크의 '코리안 삼총사' 구자철, 홍정호, 지동원이 달콤씁쓸한 경기를 소화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6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아우크스부르크 WWK아레나에서 열린 2015-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호펜하임과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1승 1무 5패(승점 4)를 기록한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16위로 떨어졌다.
호펜하임전에 출전한 구자철, 홍정호, 지동원 등 세 명의 한국인 선수 명암이 엇갈렸다. 선발로 출전한 구자철과 홍정호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90분을 소화했다. 특히 구자철의 경기력은 팀의 패배에 불구하고 빛이 났다.
구자철은 3개의 유효슛을 시도하면서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진에서 가장 위력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또한 마인츠 이적 이후 리그 경기를 뛴지 2주 밖에 되지 않았지만 동료들과 호흡도 좋았다.
결국 구자철은 전반 37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알렉산더 에스바인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했다. 2015-16시즌 분데스리가 첫골이다. 또한 구자철은 12일 바이에른 뮌헨전 이후 14일 만에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반면 중앙 수비수 홍정호는 후반 23분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의 반칙으로 호펜하임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호펜하임 공격수 케빈 폴란트가 페널티킥을 역전골로 연결했다. 홍정호는 23일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2-4 패배를 막지 못했고, 리그 2경기 연속 경고를 받았다. 홍정호는 9월 12일 뮌헨전을 앞두고 몸을 풀다가 허벅지 근육을 다친 이후 8일 뒤 복귀했지만 컨디션이 예전 같지 않다.
한편 지동원은 후반 31분 라울 보바디야를 대신해 투입됐지만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호펜하임 수비수 김진수는 리그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사진] 구자철 득점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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