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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4번째 20홈런' 추신수, 2G 연속 3출루···TEX는 역전패

작성일: 2015.09.27 05:1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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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년 만에 한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5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 갔고 이후 볼넷과 내야 안타를 거두며 2경기 연속 3출루 경기에도 성공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이달의 선수 수상을 노리는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며 노련한 2번 타자 몫을 소화했다.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시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74에서 0.275로 조금 올랐다. 그러나 팀은 호세 알투베와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각각 홈런 2방씩을 허용하는 등 모두 6홈런을 얻어 맞으며 7-9로 역전패했다. 시즌 70패(84승)째를 떠안은 텍사스는 지구 2위 휴스턴과 승차가 3.5경기로 좁혀졌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26일) 휴스턴 선발 스캇 카즈미어를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때려 냈던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3-1로 앞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 콜린 맥휴의 3구째를 밀어쳐 비거리 108m짜리 좌월 홈런을 기록했다. 2년 만에 단일 시즌 20홈런 달성에 성공한 추신수는 이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 경신에 3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추신수는 신시내티 시절인 지난 2010년 22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27일 경기가 끝난 현재 정규 시즌 종료까지 8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기록 경신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5회에는 루킹 삼진을 당하며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바깥쪽 다소 높은 공에 주심의 스트라이크 콜이 울렸다. 추신수도 아쉬운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4-5로 끌려가던 7회 2사 2루 득점권 기회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았다. 추신수는 바뀐 투수 토니 쉽을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내며 기회를 이어 나갔다. 그러나 후속 프린스 필더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4-9로 끌려가던 9회 2사 1, 3루 상황에서 27일 경기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타점을 추가했다. 올 시즌 28세이브 평균자책점 2.86을 올리고 있는 수준급 마무리 루크 그레거슨을 상대로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데 성공했다. 이후 필더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텍사스는 7-9까지 따라 잡았다. 그러나 이후 미치 모어랜드가 바뀐 투수 윌 해리스를 맞아 내야 땅볼에 그치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텍사스 투수진의 장타 허용이 아쉬웠다. 이날(27일) 레인저스 선발로 등판한 데렉 홀랜드는 5이닝 동안 7피안타(3피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어 등판한 치치 곤잘레스와 샘 프리먼, 루크 잭슨도 나란히 홈런 한 개씩을 허용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해주지 못했다. 7회 2사 3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프리먼은 대타 콜비 라스무스에게 초구를 공략 당해 우월 투런포를 얻어 맞았다. 점수 차가 4-8, 4점까지 벌어졌다. 8회부터 마운드를 넘겨 받은 잭슨은 알투베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락했다. 9회 초 팀 타선의 막판 분전을 생각하면 결과론적으로 아쉬운 실점 내용이었다.

[사진] 추신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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