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양상문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5회까지 3-5로 끌려가다 6회 상대 실책을 틈타 4점을 뽑고 경기를 뒤집었다. 지난 16일 사직 LG전부터 이어진 7연패가 드디어 끝났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가 3회 LG 이형종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는 등 5⅓이닝 동안 5실점(4자책점)했지만 불펜 투수들이 나머지 3⅔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분전했다. 박시영이 ⅓이닝, 손승락이 1⅔이닝, 고효준이 ⅓이닝, 구승민이 1⅓이닝을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5번 타자 전준우가 2회 동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50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민병헌도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민병헌이 돌아와서 분위기를 잘 만들어줬다. 복귀 첫 경기인데도 자기 몫을 했다. 타선이 짜임새 있게 돌아갈 수 있도록 구심점이 됐다. 최근 많이 이기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했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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