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현장] ‘긍정왕’ 배제성, “로하스 수비요? 고마운 마음 들던데요”
작성일: 2019.05.29 17:54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0-0으로 맞선 7회 2사 1루에서 이재원의 좋은 타구가 중견수 로하스 앞으로 갔다. 사실 바로 잡기는 어려운 타구였다. 그런데 여기서 로하스가 다이빙캐치를 시도하다 공이 옆으로 흘렀고, 발빠른 1루 주자 고종욱이 그대로 홈으로 들어왔다. 로하스의 캐치부터 중계 플레이까지 모두 깔끔하지 못했다.
로하스가 안전하게 처리했다면 실점은 하지 않고 2사 1,2루 혹은 2사 1,3루 상황이 이어졌을 것이다. 이 수비 하나는 배제성을 패전의 늪으로 몰았다. 그러나 29일 경기 전 만난 배제성은 “전혀 원망하지 않았다”고 싱긋 웃었다.
배제성은 예전을 떠올렸다. 배제성은 “지금까지 로하스가 잡아준 타구가 엄청나게 많다”면서 “2017년 처음으로 선발로 나갔을 때였다. 그때는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것도 어려웠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로하스가 홈런성 타구를 두 개 잡아줬었다. 실점 당시 원망보다는 그때 그 기억이 났다”고 웃어넘겼다.
이처럼 배제성은 긍정적인 멘탈을 갖추고 순항 준비를 완료했다. 최근 2경기에 선발로 나가 12이닝 동안 1실점을 했다. 리그 선두권인 두산·SK를 상대로 한 결과이자, 조쉬 린드블럼(두산)과 앙헬 산체스(SK)라는 리그 최정상급 투수들과 맞붙어 낸 성과였다.
배제성은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기회가 왔는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어제도 2S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던졌다. 유인구도 한가운데를 보고 전력으로 던졌다. 장성우 선배의 리드가 원가 좋았다. 고개를 한 번도 젓지 않았다”고 주위에도 공을 돌렸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