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맨' 한용덕, "좋은 투수 여기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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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이글스맨이던 베테랑 지도자는 새 둥지에서 도전을 꿈꾼다. 그리고 좋은 유망주들이 많다는 데 스스로도 동기부여를 갖고 더 큰 꿈을 함께 꾼다. 한용덕 두산 베어스 신임 퓨처스팀 총괄코치가 원조 화수분 야구 모태 베어스파크에서 밝은 표정으로 유망주들을 호평했다.
빙그레 이글스에서 배팅볼 투수로 시작해 한 팀의 에이스로 우뚝 서는 등 입지전적 인물로 야구사에 이름을 남긴 한 코치는 2014시즌이 끝난 후 한화를 떠나 두산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쓴다. 2012시즌 막판 한화의 감독대행을 맡아 후반기 고춧가루 부대로 팀을 변모시켰던 한 코치는 이제 두산의 유망주들이 잠재력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돕는 입장이다.
"주변 분들이 두산 유니폼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라며 웃은 한 코치는 "한화에서 봤을 때 두산은 젊은 팀의 느낌이었다. 두산 야구를 일컬어 젊은 선수들이 갑자기 나오는 화수분 야구로도 말하지 않나. 투수쪽에 아쉬움이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었는데 막상 이곳에 오니 투수 유망주도 많다"라는 말로 웃었다.
"두산은 이전부터 유망주 육성에 대한 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 있다고 알고 있었다. 아무래도 전지훈련 본대에 참가하지 못해 선수들의 동기부여 측면이 약해질 수도 있고 그래서 더욱 파이팅을 외친다. 지금 누가 좋다고 언급하기는 그렇지만 이곳에도 좋은 유망주들이 많다".
뒤이어 한 코치는 "퓨처스팀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있어 1군에서의 기회가 당장 오지 않는 데 대해 선수들이 의기소침해질 부분도 있다. 그러나 본인이 착실하게 준비한다면 굳이 1군 전지훈련을 가지 않더라도 잘 될 수 있다"라며 "이곳에는 지명받아 온 신인도 있으나 과거의 나처럼 신고선수로 출발하는 선수들도 있다. 의욕도 앞서고 그만큼 절박함도 가지고 있는데 그라운드에 서면 항상 밝은 표정과 긍정적인 자세로 야구에 임해주길 바란다"라는 말로 동기부여를 우선시했다.
[사진] 한용덕 퓨처스팀 총괄코치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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