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2번째 마운드' 허드슨, 마지막 등판 마친 '싱커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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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은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0-1로 끌려 가던 3회 1사 1, 2루 득점권 기회를 허용했다. 그러자 브루스 보치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허드슨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건넸다.
홈 팬들은 기립 박수로, 동료들은 뜨거운 포옹으로 전설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현역 투수 가운데 바톨로 콜론(42), R.A. 디키(41)에 이어 세 번째로 나이가 많은 투수였던 허드슨은 주변의 따듯한 배웅에 모자를 벗고 인사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허드슨은 지난 1999년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뒤 통산 222승을 거뒀다. 그는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17년 동안 정말 즐거웠다. 팬들과 팀 동료가 이 같은 성원을 보내줘 더욱 특별했다. 어떻게 감사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허드슨에 이어 등판한 좌완 불펜 제레미 아펠트(36)도 2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14년간의 메이저리그 경력을 마무리했다. 아펠트는 통산 43승 46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3.97의 성적을 기록했다.
[사진] 팀 허드슨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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