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이 6이닝 10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6승(7패)째를 거뒀다. 개인 5연승이다.
5월 MVP 양현종이 안타 10개를 내주면서도 실점을 최소화했다. 1회 무사 1, 3루를 1점으로 저지한 덕분에 타자들이 반격할 수 있었다. KIA는 2회 김선빈의 동점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에는 최형우의 희생플라이, 안치홍의 적시타로 달아났다.
경기 후 박흥식 감독 대행은 "양현종이 에이스답게 자기 몫을 충분히 했다. 젊은 불펜들도 호투했다. 타자들도 득점권에서 자기 임무를 잘했다. 상대 투수와 끈질긴 승부에서 득점에 도움을 준 것이 고무적이었다고 본다. 오늘도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