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194K' 차우찬, 탈삼진 단독 1위 등극

작성일: 2015.10.05 21:23 김건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한 경기에서 노리는 기록 가운데 하나가 만들어졌다. '닥터K' 차우찬(29, 삼성 라이온즈)이 탈삼진 단독 1위에 올랐다.

차우찬은 5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6-4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라 타이틀을 향한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예정된 등판이었다. 탈삼진 타이틀이 가시권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날 경기 전까지 차우찬은 탈삼진 191개로 앤디 밴헤켄(193개, 넥센 히어로즈)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삼성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기록 달성을 위해 마운드에 오를 여지가 충분했다.

7회 장원삼 대신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은 위력 있는 공을 뿌렸다. 첫 타자 김호령이 초구에 번트를 시도했으나 파울이 됐다. 차우찬은 구속을 끌어올려 시속 148-147-146-147km 패스트볼을 연이어 던졌다. 결정구 역시 패스트볼. 풀 카운트에서 시속 147km을 던졌고 김호령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까다로운 타자 브렛 필을 상대로도 패스트볼을 고집했다. 시속 148km에 이르는 패스트볼 네 개를 연이어 던졌다. 필은 두 차례 방망이를 돌렸지만 맞추지 못했다. 차우찬은 풀 카운트에서 131km 슬라이더를 던져 필의 방망이를 끌어냈다. 시즌 191번째 탈삼진이 만들어지면서 차우찬은 밴헤켄을 따라잡았다.

차우찬은 공동 1위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7회 나지완(3루 파울 뜬공)을 상대로 삼진 추가에 실패하자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차우찬은 1사 후 김주형을 상대했고 볼카운트 1-2에서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 완벽하게 타이밍을 뺏었다. 차우찬이 탈삼진 단독 1위에 등극한 순간이었다.

차우찬은 더 이상 공을 던지지 않고 안지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사실상 탈삼진 1위가 확정이다. 2위 밴헤켄과 3위 린드블럼은 잔여 경기가 없고, 5일 경기가 있는 4위 헨리 소사(167개, LG 트윈스)와는 격차가 크기 때문이다.

[사진] 차우찬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