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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 "나와 이윤준, 급 달라…두 경기 억대 연봉 기대"

작성일: 2015.10.06 08:58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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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29·압구정짐)은 한때 90kg까지 살이 쪘다. 지난 5월 고향 목포에 자신의 체육관 '권아솔짐'을 열고 운영에 신경 쓰다 보니 몸이 걷잡을 수 없이 불었다.

이제 슬슬 다음 타이틀 방어전을 준비하려고 한다. 권아솔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12월 출전 얘기가 나오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내년 초가 될 것이다. 몸 만들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로드FC는 오는 12월 중국 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마땅한 도전자가 없다는 것이다. 그는 "누가 상대가 될지 도무지 모르겠다. 감이 안 잡힌다"며 웃었다.

뷰실 콜로사, 브루노 미란다는 로드FC와 재계약해야 한다. 바로 경기가 잡히기 어렵다. 구메 다카스케는 눈 수술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광희는 경쟁자들을 꺾고 다시 올라와야 하고, 김승연은 승수가 더 필요하다.

유력한 후보로 '바키' 박원식(28·울산 팀매드)이 있었지만, 3년 만에 갖는 복귀전을 일주일 앞두고 기관지염으로 출전자 명단에서 빠졌다. 로드FC 첫 경기는 내년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도전자는 사사키 신지(35·일본). 14승 3무 8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는 사사키는 오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26에서 박원식이 빠진 자리에 들어온 최종찬(34)과 싸운다.

박원식의 부상 소식을 전해 들은 권아솔은 "난 라이트급에서 적수가 없는 진시황인 것 같다"고 하더니 "이래서 내가 속 편하게 미들급 경기를 갖고 싶은 것이다. 이둘희와 하고 싶은데, 자꾸 뺀다. 둘희야, 한번 붙자"고 말했다.

권아솔은 지난 7월부터 이둘희 이름을 입에 달고 산다. 이둘희는 "미들급에서 한 경기 정도 치르고 증명한 뒤 내게 경기를 요구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다.

불투명한 다음 경기, 그러나 권아솔은 급하지 않다. 자신이 압구정짐 동료이자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과 '급'이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얼마 전 이윤준은 3000만 원이 넘는 파이트머니를 받았다. 1년에 세 경기를 치르면 억대 연봉이 된다. 하지만 난 그와 급이 다르다. 정문홍 대표가 그것보다 더 많이 준다고 하더라. 급이 다른 챔피언이랄까. 두 경기만 해도 억대 연봉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경기가 잡힐 때까지 차분히 기다리고 있겠다"고 밝혔다.

■ 로드FC 26 대진
2015년 10월 9일 저녁 8시 장충체육관/ 슈퍼액션 생중계

[플라이급 통합 타이틀전] 조남진 vs 송민종
[헤비급] 최무배 vs 마이티 모
[무제한급] 명현만 vs 쿠스노키 자이로
[페더급] 홍영기 vs 허난난
[라이트급] 사사키 신지 vs 최종찬
[밴텀급] 한이문 vs 유안 예
[라이트급] 정두제 vs 김승연

■ 로드FC 영건스 25 대진
2015년 10월 9일 오후 5시 장충체육관/ 슈퍼액션 녹화중계

[페더급] 타이런 헨더슨 vs 석상준 
[웰터급] 윤철 vs 카림 보우러씨 
[밴텀급] 최무송 vs 장대영 
[80kg 계약체중] 구와바라 기요시 vs 라인재 
[페더급] 양재웅 vs 우에노 도지 
[플라이급] 조인행 vs 정광석 
[밴텀급] 장익환 vs 황도윤

[사진]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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