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위르겐 클롭(가운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52) 감독 목표는 무엇일까.

클롭 감독의 에이전트인 마르크 코시케는 7일(한국 시간) 독일 매체 '벨트'와 인터뷰에서 "클롭 감독은 언젠가 요아힘 뢰브 감독이 대표팀 자리를 내려놓게 되면 그 자리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라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독일 출신으로 2001년부터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 현재 맡은 리버풀은 2015년부터 지도하고 있다. 올 시즌 그는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로도 들린다. 그러나 당분간 그럴 일은 없다. 코시케 에이전트는 "클롭 감독은 2022년까지 리버풀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과 계약을 연장하길 원한다"라며 "특히 클롭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퍼레이드를 즐기며 리버풀이 얼마나 위대한 클럽인지 다시 한번 느꼈다"라고 강조했다.

리그를 넘어 전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거듭났기 때문에 그에게 쏟아지는 러브콜이 많다. 코시케 에이전트는 "클롭 감독을 데려간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특히 이적료를 책정하기도 쉽지 않다"라며 "클럽의 가치를 9억 파운드에서 28억 파운드까지 끌어올린 감독의 가치를 어떻게 매길 것인지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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