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는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을 마치고 더리흐트에게 유벤투스 입단을 권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이 최근 한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유벤투스 이적 소문이 돌고 있는 네덜란드 수비수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직접 전화를 걸어왔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스포츠 신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7일 더리흐트가 유벤투스의 경기 스타일을 묻기 위해 사리 감독에게 직접 전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약스를 4강에 올려놓은 네덜란드 대표 센터백 더리흐트는 2019년 여름 이적 시장에 이적이 확실시된다.

FC바르셀로나와 파리생제르맹의 제안을 받은 가운데 2018-19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 포르투갈전에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부터 유벤투스로 오라는 제안을 받은 더리흐트는 실제로 유벤투스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

아직 행선지를 결정하지 않은 더리흐트는 유벤투스 이적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탈리아 세법이 개정되어 세후 조건은 유벤투스가 좋다.

더리흐트는 행선지를 고민하는 와중에 유벤투스가 2019-20시즌에 펼칠 경기 스타일을 알기 위해 개인적으로 사리 감독에게 전화해 물어본 사실이 드러났다. 사리 감독이 놀랐고, 새 시즌 유벤투스의 수비 운영 계획을 상세하게 설명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아약스와 유벤투스의 협상은 진행 중이다. 유벤투스가 이적료 6,500만 유로를 제시했으나 유벤투스는 7,500만 유로 이상을 원하고 있다. 7,500만 유로는 이미 바르셀로나가 유벤투스에 제안했던 금액이기도 하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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