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를 떠날 포그바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프랑스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것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그바 측에 대체 선수를 찾을 때 까지 기다려달라는 의사를 전했다며 이적 협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7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포그바가 맨유의 호주 프리시즌에 불참한다며, 이미 맨유 동료들에게 맨유에서 더 이상 뛰지 않을 것이며, 레알 마드리드로 가길 원한다고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의 이적을 막기 어려운 상황을 인지한 맨유는 대체 선수를 찾을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포그바 측에 이야기했다. 맨유가 포그바의 대체 선수로 꼽은 인물은 라치오의 세르비아 미드필더 밀린코 사비치다. 

맨유의 사비치 영입에 걸림돌은 라치오가 요구하고 있는 1억 2천만 유로의 거액 이적료로 알려졌다.

레알은 1억 7천만 유로 이적료로 포그바를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포그바는 친정팀 유벤투스의 제안도 받은 상황이다. 최근 이탈리아 세법이 바뀌면서 연봉 측면에서 포그바는 레알 조건보다 실수령액이 훨씬 높을 수 있는 상황이다. 맨유를 떠나는 것은 확실해보이지만 행선지가 레알이 될지 유벤투스가 될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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