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드 데 헤아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8)가 팀에 남을 전망이다.

데 헤아는 맨유와 스페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골키퍼다. 2020년 6월에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맨유는 재계약 협상에 들어갔다. 하지만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서로가 원하는 주급의 차이가 컸기 때문이다. 데 헤아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러나 협상이 어느 정도 끝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 시간) "데 헤아가 맨유와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1400만 원)에 새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 될 전망이다. 데 헤아의 현재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2억 9300만 원)다. 

데 헤아는 협상 과정에서 알렉시스 산체스만큼의 주급을 원했다는 후문이다. 이 매체는 "데 헤아가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3400만 원)를 원했다"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데 헤아와 맨유는 갈등이 생겼다.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수 있다는 소식까지 들렸다. 하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이 다른 목표를 노리면서 데 헤아의 이적은 실패했다. 파리 생제르맹 이적설도 있었지만 결국 데 헤아는 맨유와 재계약을 결심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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