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불펜부터 4선발까지' 준PO 변수 될 '스와잭 활용법'

작성일: 2015.10.10 09:53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마운드 키플레이어로 자리할 가능성이 크다. 앤서니 스와잭(30, 두산 베어스)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불펜에서 대기한다. 4차전 선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올 시즌 유네스키 마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땅을 밟았다. 그러나 구단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더스틴 니퍼트, 유희관과 확실한 선발 카드로 김태형 감독의 마운드 운용에 힘을 더해주기를 기대했으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6월 중순에 합류한 스와잭은 20경기에 나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5.26을 거뒀다.

그러나 올가을 두산 마운드의 변수로 떠올랐다. 전반적으로 포스트시즌에서는 투수 교체 타이밍이나 불펜 가동 시기가 빨라지는 경향을 띤다. 반드시 막아야 할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새로운 투수를 올려 '실점 최소화 의지'를 나타 내기 때문이다. 매 경기에 높은 집중력을 요하는 단기전에서 마운드 운용의 작은 틈이 패착으로 돌아올 수 있기에 코치진은 반박자 빠른 투수 교체를 단행한다.

9일 미디어데이에서 김 감독은 "스와잭을 1차전부터 불펜으로 투입할 수 있다. 1차전에 등판하지 않으면 4선발로 올릴 수도 있다"라고 했다. 스와잭은 이러한 투수진 운영의 핵심으로 자리할 것이다. 준플레이오프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략적인 스윙맨 노릇을 맡았다고 볼 수 있다.

왼손 투수가 많은 마운드 사정도 '우완 스와잭'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두산은 선발, 불펜 가리지 않고 좌완 투수가 많다. 마무리 이현승부터 유희관, 이현호, 진야곱, 함덕주 등 투수진 핵심 전력이 대부분 왼손이다. 선발 투수인 스와잭은 이닝을 길게 끌고 갈 수 있는 나름의 방법과 경험이 있다. 불펜으로 등판하면 롱릴리프 몫까지 소화해 줄 수 있기에 다용도로 요긴하게 쓸 수 있다. 필승조부터 팀 내 4선발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카드다.

[사진] 앤서니 스와잭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