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로 디발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25)가 유니폼을 갈아입게 될까.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 시간) "유벤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 디발라가 동의하면 트레이드가 마무리된다"라고 밝혔다.

이전에 이 매체는 "맨유와 유벤투스가 로멜루 루카쿠-파울로 디발라 스왑딜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디발라의 맨유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일 "디발라는 맨유가 지난 10년간 갖지 못한 걸 줄 수 있다"라는 기사를 올렸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는 윙어들의 플레이로 유명했다. 빠른 페이스로 박스 안쪽까지 공을 몰고 갈 수 있는 윙어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이 점이 부족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른쪽 윙어로서 디발라의 능력은 맨유가 전통적으로 바라는 것과 다를 수 있다. 그는 안쪽으로 잘라 들어가는 움직임을 좋아하고, 특별히 빠르진 않지만 여전히 뛰어난 재능을 갖춘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디발라는 2015년부터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이다. 뛰어난 기술과 활동량, 다재다능한 경기력을 갖춘 선수다. 지난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합류하면서 디발라의 영향력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는 총 42경기에 나와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7-18시즌에는 46경기서 26골 7도움을 올렸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올여름 공격적인 축구를 주문하고 있다. 많은 활동량과 빠른 템포를 이어 가길 원한다. 이 매체는 "프리시즌 다니엘 제임스와 타히트 총을 통해 맨유의 공격 작업 방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오른쪽 윙에서 맨유는 문제가 있다. 디발라가 합류한다면 그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스왑딜을 마무리하면 맨유가 원치 않은 자산을 없앨 수 있으면서 동시에 맨유가 원하는 포지션 보강에 성공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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