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영국 공영방송 BBC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건을 다루기 시작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31일(한국 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 사태로 한국 팬들이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26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친선전을 가질 계획이었다. 하지만 킥오프는 약 1시간이나 늦어졌고, 최소 45분 출전한다던 호날두는 계속해서 벤치만 지키며 팬들을 폭발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호날두는 피곤하다는 이유로 예정된 팬 사인회에 불참한 사실도 밝혀졌다. 끝이 아니다. 유벤투스 측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전후반을 40분으로 줄이고 하프타임도 10분으로 줄이자고 사실상 협박했다.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지만 유벤투스의 태도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결국 분노한 한국 팬들이 뭉쳐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 매체는 “분노한 한국 팬들이 호날두가 경기에 나서지 않자 보상금을 원하고 있다. 슈퍼스타 호날두는 45분을 뛰기로 계약했으나 벤치를 지켰다. 분노한 팬들은 메시의 이름을 부르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로빈 장 더페스타 대표가 유벤투스 구단으로부터 당한 일도 자세히 소개했다. 로빈 장 대표는 호날두가 후반에도 경기에 나오지 않자 파벨 네드베드 부회장에게 출전을 요구했다. 그러나 네드베드는 “미안하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짤라 말했다.
분노한 한국 팬들의 분위기도 전했다. 이 매체는 “많은 한국 팬들이 SNS를 통해 호날두에게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그는 6만 명의 팬들을 배신했고, 하찮게 대했다. 더 이상 호날두의 팬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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