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유럽을 오가는 손흥민, 무려 11만 600km를 비행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은 지난 1년 동안 정말 헌신했다. 토트넘과 한국 대표 팀 일정으로 11만km 이상을 이동했다. 현지에서는 혹사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일(한국시간) “유럽 톱 레벨 선수들의 건강이 위험하다. 일부 선수들이 11만km 이상을 여행했다. 최소 4주 간 휴식이 필요하다. 손흥민, 사디오 마네, 알리송 등 비유럽권 선수들은 충분한 휴식 없이 비행한다”고 밝혔다.

실제 손흥민은 엄청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이후 프리시즌에 합류했고,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에 들어갔다. 시즌 중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과 2019 아시안컵 차출로 혹사 논란에 휩싸였다.

‘BBC’ 우려도 마찬가지였다. 매체는 “손흥민은 한국 대표 팀에서 78경기를 뛰었고 11만 600km를 여행했다. 지난 시즌 72% 가량을 5일도 쉬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손흥민 뿐 아니다. 마네도 상당한 거리를 비행했다. ‘BBC’는 “세네갈 대표 팀으로 70경기에 출전해 10만km를 비행했다”라면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여름에는 4주, 겨울엔 2주 정도 휴식해야 한다”고 권유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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