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갈까?'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팀 동료 파울로 디발라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권유했다.

디발라는 최근 맨유 이적설에 휩싸였다. 로멜루 루카쿠를 포함한 스왑딜이 거론되고 있다.

디발라는 유벤투스와 아르헨티나가 자랑하는 최고의 재능이었지만 지난 시즌 다소 부진했다. 당초 잔류가 유력해 보였으나 토트넘, 파리 생제르맹, 맨유 등이 관심을 보이면서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적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아 보인다. 맨유는 루카쿠와 디발라를 맞바꾸는 스왑딜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루카쿠 영입에 인터밀란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미래를 알 수 없다.

맨유 출신인 팀 동료 호날두는 디발라에게 맨유행을 권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일(한국 시간) "호날두가 디발라에게 맨유 이적을 권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발라는 호날두가 있는 메신저 그룹 채팅방에서 이적에 관한 조언을 구했고, 호날두는 '맨유로 가라'는 조언을 했다.

호날두가 디발라에게 맨유행을 권한 이유는 '챔피언이 되고 싶으면'이라는 전제가 있었다. 호날두는 "맨유에 있는 6년간 수많은 트로피를 얻었다"며 "챔피언이 되고 싶으면 맨유로 가라"는 조언을 했다.

'데일리메일'은 "디발라가 호날두의 조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맨유가 본인에게 최고의 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선수 본인은 이적에 대한 결심을 굳혔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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