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신인 내야수 고승민이 3개월 만에 1군에 복귀했다.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울산, 김건일 기자] 3개월 만에 부상을 털고 돌아온 롯데 신인 내야수 고승민(19)이 부상 복귀전에서 선발 2루수로 출전한다.

롯데는 7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과 경기에 고승민을 7번 타자 2루수로 기용했다.

고승민은 지난 5월 10일 쇄골 아래 늑골 골절 판정을 받아 엔트리에서 빠졌다. 3개월 여 만에 1군 복귀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2차 1라운드에 롯데 유니폼을 입은 고승민은 1군 데뷔전에서 9회 극적인 2타점 동점 3루타를 터뜨리면서 강렬한 인상을 찍었다. 7경기에서 15타수 6안타 2루타 1개, 3루타 2개, 4타점으로 깜짝 활약했다.

무엇보다 신인답지 않은 군더더기 없는 수비로 호평받았다. 양상문 전 감독은 "장차 롯데 미래가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지난 8경기에서 롯데 2루를 지켰던 강로한이 유격수로 옮긴다. 공필성 감독대행은 "강로한은 원래 유격수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현재 주전 유격수 신본기가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져 있는 상황이다.

이날 롯데는 외야수 조홍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스포티비뉴스=울산,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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