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김건일 기자] 장정석 키움 감독은 6년 연속 20홈런 대기록을 달성한 박병호를 축하했다. 박병호는 7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20호 홈런을 쳤다.

박병호는 미국에서 뛰었던 2016년, 2017년을 제외하고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20홈런을 넘겼다. 6시즌 연속 20홈런은 이승엽(1997~2012, 2004년~2011년 해외 진출로 제외), 최형우(2013~2018)에 이어 KBO리그 역대 3번째다.

키움은 박병호와 김하성의 홈런 두 방을 포함해 16점을 올린 타선 활약과 선발 김선기의 호투를 앞세워 롯데를 16-4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장 감독은 "앞선 두경기에 이어 오늘도 선발 김선기가 호투를 보여주면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타자들도 집중력 있는 경기를 펼쳐줬다. 김하성의 솔로 홈런으로 좋은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득점 기회마다 점수를 만들어주는 적극적인 타격을 펼쳐줘 좋은 결과가 나온거 같다"며 "박병호의 6년 연속 20홈런 기록 달성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울산,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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