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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경쟁력 증명 위해 벨기에로 향해

작성일: 2019.08.28 07:17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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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주필러리그에서 뛰게 되는 이승우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여름 이적 시장에서 진로가 유동적이었던 이승우(21)가 신트 트라위던(벨기에)로 향한다.

유럽 이적 시장에 밝은 한 관계자는 "이승우가 벨기에 1부리그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한다. 계약 기간은 3년(옵션 1년 포함)이다. 완전 이적이라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이적료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연봉은 구단 최고 수준인 80만 유로(10억8천만 원) 수준이다. 신트 트라위던 역사상 최정상급 선수 계약이다.

이승우는 지난 시즌 엘라스 베로나(이탈리아)의 세리에A 승격을 도왔다. 올 시즌 등번호 9번을 배정하는 등 나름대로 신경 썼다. 이승우도 빡빡한 훈련을 소화하며 몸을 만드는데 열을 올렸다.

하지만,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이적설이 터졌다. 내년 여름까지 이승우와 계약한 베로나는 이적료를 얻고 파는 것으로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볼로냐와 2019-20 세리에A 개막전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뛰는 것이 중요했던 이승우도 고민을 거듭했다. 다양한 구단의 이적 제안이 있었다. 지난 시즌까지 권창훈(SC프라이부르크)이 뛰었던 디종을 비롯해 다수 팀이 이승우에게 이적을 권했다.

특히 신트 트라위던은 유별났다. 구단주가 FC바르셀로나 유스 시절부터 영입을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베로나 승격 후에도 이승우에게 영입 제안을 하는 등 어떻게든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한다.

신트 트라위던은 일본 기업이 지분을 보유한 팀이다. 스즈키 유마, 이토 다츠야, 다니엘 슈미트 일본 국가대표들이 속해 있다. 또, 올해 중반까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베트남 국가대표 응우옌 콩푸엉도 있다.

한 시즌을 온전히 뛰는 것에 매력을 느낀 이승우는 고민을 거듭하며 신트 트라위던을 결정했다. 주전을 보장받은 이상 집중해 뛰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적인 능력을 뽐내는 것이 이승우의 목표다.

스탕다르 리에주, 클럽 브뤼헤, 안더레흐트, 겡크, 쥘테-바레험 등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나 유로파리그(EL) 등 클럽대항전 경험이 풍부한 정상권 팀들과 경기를 통해 자신의 기량도 재확인 가능하다. 신트 트라위던은 벨기에 주필러리그 개막 5경기 동안 1승1무3패, 승점 4점으로 12위에 머물러 있다. 당장 다음달 1일 유펜과 6라운드부터 출전해야 하는 이승우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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