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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 재계약 불투명 베르통언, '젊음' 강조…레비 회장에게 공 넘겨

작성일: 2019.10.01 16:0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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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얀 베르통언(오른쪽)이 토트넘 홋스퍼 잔류 의사를 표현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가능하면 오랫동안 토트넘 홋스퍼를 돕고 싶다."

내년 여름이면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이 만료되는 중앙 수비수 얀 베르통언(32)이 잔류 의사를 흘렸다.

1일(한국시간) 영국 대중지 '이브닝 스탠다드' 등 주요 매체는 '베르통언이 토트넘 잔류를 원하는 것 같다. 현재 흔들리는 토트넘에는 호재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시즌 시작 후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애를 먹고 있다. 또,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지 못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 대니 로즈,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등의 경기력이 생각보다 좋지 않아 분위기를 흐린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베르통언도 같은 기준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내년 1월에는 토트넘과 상관없이 자유롭게 타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고 여름이면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된다.

2012년 7월 아약스(네덜란드)에서 토트넘 이적 후 290경기에 출전해 수비의 중요 축으로 자리 잡은 베르통언이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베르통언의 나이를 지적하며 재계약을 미적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올 시즌 초반 베르통언을 벤치에 대기시켰지만, 수비 문제가 보이자 9월 1일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부터 선발 기회를 줬다. 공교롭게도 베르통언 복귀 후 토트넘 수비는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계약 연장을 두고 베르통언은 "그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다. 언제라도 (이적 관련) 움직임은 있게 마련이지 않나"며 충분히 다른 팀으로 이동 가능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미래의 일에 신경 쓰고 싶지는 않다. 아직 젊다고 느낀다. 가능한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계속 보여주고 싶다. 나는 욕심이 있고 앞으로도 더 좋은 시즌을 보내리라 본다. 가능하다면 오랫동안 토트넘을 돕고 싶은 바람이 있을 뿐이다"며 구단으로 공을 돌렸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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