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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새 얼굴 13명' 더 강해진 캔자스시티

작성일: 2015.10.30 06:0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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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2015년 시즌은 '생각대로'다. 여러 전력 누수를 다양한 방법으로 메웠고 오히려 더 강해졌다. 그 성과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더 뚜렷하다.

캔자스시티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 돌풍을 일으켰으나 올 시즌은 낙관적이지 않았다. 대어 영입은커녕 집안 단속에도 실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캔자스시티의 지난 겨울은 추웠다. 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제임스 실즈를 비롯해 빌리 버틀러, 아오키 노리치카를 떠나보냈다.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알짜배기를 노리고 프리에이전트 시장에 뛰어들었다. 에딘손 볼케즈, 영, 크리스 매들렌, 라이언 매드슨 등을 영입해 마운드를 보강했다. 켄드리스 모랄레스를 데려오면서 빌리 버틀러의 빈자리를 메웠다. 그리고 시즌 도중 벤 조브리스트와 조니 쿠에토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그 결과 완전히 달라졌고 더 강해졌다. 지난해와 올 시즌 월드시리즈 로스터를 비교했을 때 새 얼굴이 무려 13명이다. 선발진에서 쿠에토, 볼케즈, 영이 요다노 벤추라를 받친다. 불펜은 부상에서 돌아온 루크 호체버를 비롯해 라이언 매드슨, 프랭클린 모랄레스, 그리고 매들랜이 새 얼굴로 가세했다. 이들은 정규 시즌에 맹활약을 펼쳤고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그렉 홀랜드의 부상 공백까지 지우고 있다.

투수진과 마찬가지로 야수진도 달라졌다. 백업 포수는 에릭 카츠에서 드류 부테라로, 오마 인판테가 부상으로 빠진 2루수 자리는 조브리스트로 더 강해졌다. 모랄레스가 새로운 지명타자가 됐고 아오키의 자리는 리오스가 메운다. '제 4 외야수'도 제이슨 닉스(방출)에서 파울로 올란도로 강화됐다.

캔자스시티의 올 시즌 팀 UZR/150은 50.9로 여전히 강했다. 2위는 37.2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양적으로 풍부해진 불펜은 질도 좋아졌다. 지난해 7.64였던 WPA가 올 시즌 9.04로 높아졌다. 팀 타율은 0.264(4위)로 고감도 콘택트 능력도 여전했다. 특히 상대 투수를 집요하게 물고 늘러지는 성향은 이번 포스트시즌에 들어 절정이다.

강해진 캔자스시티는 포스트시즌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차례로 눌렀고 파죽지세로 월드시리즈 1, 2차전까지 쓸어 담았다. 1, 2차전을 모두 이긴 팀의 우승 확률은 무려 80%에 이른다. 3, 4차전 선발투수도 일찌감치 벤추라와 영으로 확정 지어 놓았다. 캔자스시티는 '전력 보강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보여 주고 있다.

[사진] 캔자스시티, 모랄레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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