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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2패 뒤 1승' 메츠, 마지막 우승과 '평행이론'

작성일: 2015.10.31 14:4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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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뉴욕 메츠가 월드시리즈 첫 승에 성공했다. 단순한 1승이 아니다. 마지막 우승을 차지했던 1986년과 같은 '평행이론'이 전개되고 있다.

메츠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5 월드시리즈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3차전에서 선발 노아 신더가드의 6이닝 3실점 호투와 '미스터 메츠' 데이비드 라이트의 4타점을 앞세워 9-3으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열세지만 메츠가 밝은 전망을 보일 수 있는 이유가 있다. 3차전까지 상황이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던 1986년 시즌과 같기 때문이다. 1, 2, 3차전 경기 결과는 물론 점수 차이까지 같다.

메츠는 지난 28일 1차전에서 4-5 1점 차로 석패했다. 1986년 월드시리즈도 마찬가지다. 보스턴 레드삭스에 0-1로 졌다. 2차전도 다르지 않다. 이번 월드시리즈에 1-7, 6점 차로 졌고 1986년 역시 3-9로 경기를 내줬다.

우연으로 볼 수 있었던 결과는 3차전에서도 계속됐다. 절치부심한 메츠는 3차전에서 6점 차로 이겼는데 1986년에도 7-1로 반격에 성공했다. 15년 만에 오른 월드시리즈에서 역사를 재현하고 있는 셈이다.

이후에도 같은 결과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메츠는 당시 4차전에서 6-2로 이기면서 시리즈 타이를 만들었다. 5차전을 2-4로 내줬으나 6, 7차전을 연이어 6-5, 8-5로 잡으면서 창단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메츠, 현지 중계 화면 캡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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