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선발 출격' 이현호, 경계 1순위 '구자욱'
작성일: 2015.10.30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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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호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4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한다. 두산은 29일 3차전에서 장원준의 호투(7⅔이닝 1실점)에 힘입어 5-1로 이겨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만들었다. 우승까지 2승 남았다. 이현호가 4차전에서 승리의 주인공이 된다면 두산은 마지막 5차전에서 모든 전력을 쏟아부어 올해 가을 야구를 잠실에서 끝낼 수도 있다. 이현호의 활약이 중요하다.
올해 포스트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이다. 지난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 경기에서 이현호는 3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결과는 두산의 11-9 승리로 끝났으나 이현호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후 그는 두산이 6-1 승리한 27일 대구 삼성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3일 만에 다시 공을 던진다.
4차전 선발로 출격하는 이현호가 경계해야 할 선수가 있다. 올해 신인왕이 유력한 구자욱이다. 이현호는 올 시즌 박석민 상대 피안타율 0.000(4타수 무안타), 야마이코 나바로에게도 피안타율 0.000(4타수 무안타), 최형우 역시 피안타율 0.000(6타수 무안타) 등 삼성의 중심 타자들을 상대로 매우 강했다. 그러나 유독 구자욱을 상대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현호가 구자욱과 상대해 거둔 성적은 피안타율 0.500(4타수 2안타)이다. 구자욱은 한국시리즈 1차전에는 결장했고 2차전에서 교체 투입돼 1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3차전에서 처음 선발로 출장해 5타수 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삼성의 패배로 구자욱의 활약은 빛이 바랬지만 이현호가 충분히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불안 요소는 하나 더 있다. 바로 홈 구장 성적인데 이현호는 잠실에서 28경기에 나서는 동안 3승을 거뒀다. 한번도 패배를 안은 적이 없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이 4.98로 좋지 않다. 잠실에서 만나는 구자욱. 이현호가 그 간 약했던 두 가지 요소만 극복한다면 이현호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이현호는 올해 정규 시즌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49경기에 등판해 6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후반기 17경기에서는 5승 1패, 평균자책점 3.78로 두산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 또한, 한국시리즈 상대인 삼성전 성적이 좋았다. 정규 시즌에서 삼성과 경기에 5번 등판해 승패는 없지만 평균자책점 2.92로 매우 좋았다. 때문에 4차전 호투가 기대된다.
[사진] 두산 이현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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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기자 hj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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