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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대어 많은' 올 겨울, 'FA 전쟁' 예고

작성일: 2015.11.03 11:46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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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겨울에 열리는 야구 전쟁' 스토브리그가 시작됐다. 올 겨울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모두 139명이다. 이 가운데 조니 쿠에토, 이와쿠마 히사시, 데이비드 프라이스, 잭 그레인키 등 굵직한 '선발 대어'가 많아 구단 사이에 치열한 물밑 싸움이 펼쳐질 전망이다.

올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2015년 메이저리그는 막을 내렸다. 월드시리즈 종료는 곧 스토브리그의 시작을 가리킨다. 올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들은 오는 8일까지 현재 몸담은 구단과만 협상할 수 있고 이후 자유롭게 타 구단과 교섭할 수 있다.

가장 먼저 그레인키의 이름이 눈에 띈다. 그레인키는 올 시즌 32경기에 선발로 나서 19승 3패 평균자책점 1.66을 거뒀다. 클레이튼 커쇼와 다저스의 원투 펀치로 활약하며 소속팀의 가을 야구를 선두에서 이끌었다. 명실상부한 2015년 최고의 선발투수로 자금이 풍부한 빅 마켓 구단들의 영입 1순위로 꼽히고 있다.

프라이스도 군침을 흘릴 만한 투수다. 리그 최고의 왼손 선발로 올해 18승 5패 평균자책점 2.45를 챙겼다. 후반기에 무서운 뒷심으로 양키스를 제치고 지구 우승을 차지한 '토론토 돌풍'의 배경에는 '1선발' 프라이스의 호투가 있었다. 올 시즌 3년 만에 200탈삼진, 200이닝 이상을 기록하며 구위와 내구성 모두 특급 수준을 증명했다.

두 선수 외에도 쿠에토, 이와쿠마, 조던 짐머맨 등 어느 팀에 가도 쏠쏠한 활약을 할 수 있는 유능한 선발투수들이 FA 자격을 얻었다. 원 소속팀과 계약이 불발되면 많은 구단이 눈독을 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보스턴 레드삭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져 단 1경기 만에 가을 무대에서 내려온 양키스, 제이크 아리에타의 뒤를 받칠 2선발이 필요한 시카고 컵스 등 '큰손'들이 이들을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1] 데이비드 프라이스 ⓒ Gettyimages

[사진2] 잭 그레인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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