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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장님' 된 이광희, 천안에 '크광짐' 개관…"복귀는 내년에"

작성일: 2015.11.04 05:30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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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크레이지 광' 이광희(29·익스트림 컴뱃)는 지난 7월 '로드FC 24 일본 대회'에서 KO승한 후 "한동안 쉬겠다. 올해는 더 이상 경기를 뛰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유는 오랫동안 품고 있던 꿈을 위해서였다. 그는 소리 소문 없이 체육관을 준비했고, 도선욱 감독과 함께 지난달 충남 천안에 자신의 별명 '크레이지 광(狂)'을 붙인 '크레이지 광 짐(크광짐)'을 열었다.

이광희는 초등학교 때 투혼 정심관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2012년, 독립한 팀 선배 임재석의 익스트림 컴뱃에서 훈련을 이어 갔다. 그리고 격투기를 시작한 지 약 20년 만에 자신의 체육관을 갖게 됐다.

지난 1일 개관식을 갖고 '관장님'으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딘 이광희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선수가 아닌 지도자가 되니까 마음이 무겁고 부담스럽지만, 한편으로 재밌고 행복하다. 예전에 내가 배운 기초를 관원들에게 가르치다 보니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낀다. 옛 생각도 많이 난다"며 웃었다.

이제 이광희는 선수 겸 지도자가 된다. 지난 7월 승리 후 "다시 챔피언이 되겠다"고 공언한 그는 "올해는 체육관에 집중하고 내년에 바로 복귀하겠다"면서 "멋지고 강한 파이터가 되겠다. 동시에 멋진 지도자, 멋진 스승이 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광희는 스피릿MC 웰터급(70kg) 챔피언을 지냈다. 저돌적인 타격전으로 유명하다. '크레이지 광'이라는 별명은 미친 듯이 돌격하는 경기 스타일 때문에 붙었다.

지난 3월 로드FC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권아솔에게 TKO로 진 이광희는 도전권을 다시 얻기 위해 내년 구메 다카스케, 사사키 신지, 김승연, 박원식 등 라이트급 파이터들과 경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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