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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퓨처 파워 랭킹', 컵스가 압도적 1위

작성일: 2015.11.05 11: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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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영화 '백 투 더 퓨처' 속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은 그저 연출일 뿐이었다. 하지만 올해 컵스는 에이스 제이크 아리에타와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면서 '만년 꼴찌' 이미지에서 벗어났다. ESPN은 한 발 더 나아가 "컵스는 앞으로도 강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SPN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짐 보든과 키스 로, 기자 버스터 올니(이하 '평가단')는 5일 칼럼에서 '미래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 수준, 마이너리그 유망주의 수준, 재정 규모, 구단 고위층과 코칭 스태프에 대한 평가, 선수단 유동성까지 5가지 평가 항목을 두고 메이저리그 구단을 평가했다. 그 결과 컵스가 2위 그룹에 압도적으로 앞섰다.

컵스는 총점 90.9점을 얻었다. 모든 평가 항목에서 상위권에 속했다. 로는 "컵스에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프런트-테오 엡스타인-가 있고, 젊고 가능성 넘치는 타자들과 두 명의 특급 투수-아리에타와 존 레스터-가 있다. 팜에 있는 유망주도 훌륭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블 A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가 안정적인 수비력과 좋은 스윙을 보여 줬다"며 그를 주목할 만한 유망주로 꼽았다.

보든은 "컵스는 기대보다 빨리 상위권 팀으로 도약했다. 오프 시즌 움직임에 따라 2016년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으로 갈 수도 있다"며 "엡스타인 사장과 제드 호이어 단장은 아리에타와 레스터의 뒤를 받칠 선발투수들을 보강해야 한다. 나는 FA 선발투수를 영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 목표를 위해 어떤 트레이드가 있어도 놀라지는 않겠다"고 했다.

다저스는 총점 78.8점으로 2위에 올랐다. 선수단 유동성이 중간 수준이었다. 무엇보다 옵트 아웃을 선언하고 FA가 된 잭 그레인키의 거취에 많은 것이 달려 있다. 또한 올 시즌 다저스를 괴롭혔던 불펜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2013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문 보스턴이 총점 78.2점으로 3위다.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과 마이크 헤이즌 단장 체제에서 중, 장기적인 강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휴스턴(77.3점)과 메츠(76.4점)가 그 뒤를 이었다. 텍사스와 피츠버그도 상위권으로 분류됐다.

[사진] 컵스 크리스 브라이언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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