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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최근 12차례 한일전, 왼손 선발이 8번

작성일: 2015.11.07 07: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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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전 '필승 공식', 먼저 왼손 선발투수가 떠오른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구대성이 그랬고, 최근에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김광현, 2009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의 봉중근이 그랬다. 기록으로도 일본을 상대로 한국 왼손 투수들이 선전했다는 사실이 나타난다.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8일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한일전을 시작으로 첫 대회가 막을 올린다. 한국 대표팀 김인식 감독은 일본전 선발투수로 2008년 올림픽이라는 '성과'가 있는 김광현을 먼저 거론하면서도, 최근 일본 타자들을 상대한 이대은의 등판 가능성을 남겨 뒀다.

일본을 상대로 왼손 투수들이 잘 던졌던 것은 사실이다. 2003년 아테네 올림픽 지역 예선과 2007년 베이징 올림픽 지역 예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09년 WBC에서 한국은 일본을 만난 9경기에서 왼손 투수를 선발로 내보냈다. 김광현이 3차례, 봉중근이 3차례, 장원삼 전병호 이승호가 각각 1번씩 일본전 선발 특명을 받았다. 한국은 여기서 4승 5패를 거뒀다.

2006년 WBC는 일본전 3경기에서 모두 오른손 투수가 선발 등판했다. 1라운드 김선우, 2라운드 박찬호, 준결승전 서재응이 주인공. 하지만 WBC는 라운드마다 한계 투구수와 휴식일이 정해져 있어 선발투수의 비중이 다른 대회 경기보다 적은 편이다. 여기서도 왼손 투수들의 존재가 빛났다.

한국이 3-2로 이긴 1라운드 경기, 투수 5명이 등판했다. 선발 김선우를 비롯해 배영수와 박찬호가 마운드에 올라 7안타 2점을 허용했다. 왼손 투수 봉중근과 구대성은 14타자를 만나 볼넷 2개를 내줬을 뿐 피안타가 없었다. 1라운드 경기를 포함해 세 차례 일본전에서 한국 왼손 투수들은 23타수 3피안타(0.130), 오른손 투수들은 27타수 7피안타(0.273)를 기록했다.

2003년 올림픽 지역 예선 이후 한일전 12경기에서 한국은 6승 6패를 거뒀다. 왼손 투수들의 성적이 근소하게 앞선다. 선발투수 기준으로 왼손 투수 등판 경기 4승 4패, 오른손 투수 등판 경기 2승 2패로 승률은 같다. 평균자책점은 왼손 3.18, 오른손 3.40이었다. 피안타율은 왼손 0.265, 오른손 0.275였다.

[사진] 김광현-강민호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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