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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BS "박병호, 1루수 시장 랭킹 2위"

작성일: 2015.11.13 16:5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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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미국에서 박병호에 대한 높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 나오는 1루수/지명타자 순위에서 2위로 거론됐다. 10명까지 산정된 순위에서 이대호의 이름은 없었다.

'CBS스포츠' 존 헤이먼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스토브리그에 나온 프리에이전트 1루수/지명 타자를 분석하는 칼럼에서 "크리스 데이비스가 이견 없는 1위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협상 단계에 들어선 박병호가 시장에 남아 있었다면 2위"라고 덧붙였다.

상당히 높은 평가다. 박병호의 뒤를 이어 빅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타자들이 이름을 올린다. 마이크 나폴리와 저스틴 모어노가 남아 있는 선수들 가운데 2, 3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존 제이소, 마크 레이놀즈, 카일 블랭크스, 션 로드리게스, 코리 하트가 차례로 'Top 10'을 채웠다.

헤이먼은 순위 산정에 대한 근거를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ADHD(주의력 결핍 행동 장애) 치료제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제 페이스를 찾았다. 다음 시즌에야 30대에 접어드는 나이도 장점이다"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올 시즌 47홈런 117타점으로 지난 2013년 시즌 이후 2년 만에 홈런왕에 복귀했다. 지난해에는 26홈런에 그쳤다.

이어서 "나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로 복귀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따금 포수 마스크를 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 보스턴에서 0.244/0.324.0.410(타율/출루율/장타율)으로 부진했으나 지난 8월 텍사스로 트레이드되자 0.283/0.381/0.522로 성적을 끌어올렸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1루수들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박병호 포스팅에 실패하면서 나폴리로 계획을 선회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이 밖에도 텍사스 레인저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밀워키 브루어스 등 여러 팀이 1루수를 물색하고 있다.

[사진1] 박병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데이비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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