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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대만, 푸에르토리코에 '승부치기 패'…8강 불확실

작성일: 2015.11.15 18:1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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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대만이 푸에르토리코에 승부치기 끝에 지면서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만은 15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푸에르토리코와 예선 A조 마지막 경기에서 4-7로 졌다. 선발투수 궈쥔린이 8이닝 6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졌다. 푸에르토리코 선발투수 안드레스 산티아고는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알도 멘데스가 끝내기 만루 홈런을 터트렸고, 호르헤 히메네스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린즈셩이 0-0으로 팽팽하던 균형을 깼다. 린즈셩은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대회 4호 홈런. 대만은 린즈셩의 홈런에 힘입어 1-0 리드를 잡았다. 2사에서 가오궈후이의 좌익수 오른쪽 안타가 나왔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점수는 뽑지 못했다.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선발투수 궈쥔린은 4회말 선두 타자 호이셋 펠리시아노에게 우중간 2루타를 얻어맞았다. 중견수 양다이강이 다이빙캐치를 시도하다 타구를 뒤로 빠뜨리는 사이 펠리시아노는 2루까지 내달렸다. 히메네스를 투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1사 3루가 된 상황. 후안 메디나 타석 때 궈쥔린의 폭투가 나오면서 펠리시아노가 홈을 밟아 1-1이 됐다.

5회 무사 만루 기회를 놓쳤다. 선두 타자 장진더가 우익수 왼쪽 2루타로 출루한 뒤 왕보롱의 내야안타, 양다이강의 몸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궈옌원이 3-2-3 병살타를 때리면서 흐름이 끊겼다. 2사 2, 3루에서 린즈셩이 고의4구로 출루했으나 린홍위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9회까지 승패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치기에 들어갔다. WBSC는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연장 10회부터 주자를 1, 2루에 두고 이닝을 시작하는 승부치기 방식을 도입했다. 대만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연장 11회초 무사 1, 2루에서 린이취안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든 뒤 장지옌밍이 고의4구를 얻어 1사 만루가 된 상황. 쟝즈시엔의 우익수 앞 적시타로 한 점을 뽑은 뒤 가오즈강이 연달아 우익수 앞 적시타를 때리면서 대만은 3-1로 달아났다.

기쁨도 잠시 연장 11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무사 1, 2루에서 대타 제이 곤잘레스에게 번트안타를 내준 뒤 히메네스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3-3 동점이 됐다.

다시 앞서 가는 점수를 뽑았다. 12회초 1사 만루 린즈셩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날 때 공이 포수 뒤로 빠지면서 3루 주자 가오즈강이 홈을 밟아 4-3을 만들었다.

12회말 믿었던 판웨이룬이 무너졌다. 무사 1, 2루에서 실바의 희생번트 때 판웨이룬이 3루 송구를 고민하다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멘데스가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며 경기를 끝냈다.

대만은 최종전 패배로 조별 예선을 2승 3패로 마쳤다.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쿠바가 이탈리아를 꺾으면 조5위로 8강 진출에 실패한다.

[사진] 궈쥔린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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