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단계 밟고 있다” 초구부터 나간 오타니, 시범경기 부진에도 태연

작성일: 2020.03.10 12:31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시범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게 정규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26·LA 에인절스)의 방망이는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시범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오타니는 결과보다는 과정에 중심을 두고 있는 모습이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탬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클리블랜드와 경기에 선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나 안타를 만들지는 못했다. 세 번의 타석에서 볼넷 하나를 고르는 데 그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0.125(16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호쾌한 장타는 아직 나오지 않고, 단타 2개에 머물고 있다.

2회 첫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에 머물렀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와 4회는 모두 초구를 공략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그러나 오타니는 경기 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정말 작은 단계를 밟는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초구 타격에 대해서는 “항상 초구부터 칠 준비는 하고 있다. 어려운 코스에 손이 나가지 않는 것보다는, 치기로 한 것을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투타겸업 복귀를 준비 중인 오타니는 마운드에서는 순조롭게 투구 수를 늘려가고 있다. 5월부터는 실전 등판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시범경기에서 부진하기는 하지만 2018년 당시에도 시범경기 11경기 타율은 0.125에 불과했고, 역시 장타는 없었다. 에인절스가 크게 걱정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