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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알도 "론다 로우지 UFC로 돌아올까?…지나 카라노처럼 영화계로"

작성일: 2015.11.19 06:39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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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29·브라질)는 홀리 홈에게 참패한 론다 로우지(28·미국)가 종합격투기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도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노바 유니아오 체육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난 로우지가 돌아오는 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종합격투기 외 다른 경력을 쌓고 있었다. 영화를 찍거나 연예 활동을 하면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면, 난 그걸 선택하겠다. 왜 주먹을 맞아 가면서 얼굴을 망가뜨리겠나? 그게 이상한 거 아닌가?"라며 웃었다.

이어 "내 생각에 그는 다시 싸우지 않을 것이다. 물론 돌아와서 타이틀을 되찾을 수 있다. 그는 언제나 파이터였으니까. 하지만 내가 로우지라면, 굳이 복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도는 지금의 로우지가 2009년 8월 크리스 사이보그에게 KO패하고 영화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지나 카라노(33·미국)와 비슷하다고 봤다. 카라노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7연승 무패를 기록하며 여성 종합격투기의 아이콘으로 떠올랐으나, 사이보그에게 완패한 뒤 다시는 경기를 뛰지 않고 있다.

알도는 "지나 카라노와 같은 상황이다. 카라노는 대단한 파이터였다. 사이보그에게 지고 배우의 길을 선택했다. 파이터로 남았다면, 지금보다 더 주목 받지는 못했을 것이다. 감량하지 않아도 되고, 얼굴에 주먹을 맞지 않아도 된다. 그럴 필요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로우지의 업적에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12승 무패까지 기록했고, UFC 여성 밴텀급 타이틀을 여섯 차례 방어했다. 알도는 로우지가 UFC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다며 이를 강조했다.

"로우지는 여성 종합격투기를 변화시켰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심지어 데이나 화이트 대표도 예상하지 못했던 그림을 그려 나갔다. 그리고 지금까지 왔다. 모두 그의 업적이다. 여성 스포츠 발전에 많이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알도는 "남성 경기보다 여성 경기 보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들은 항상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싸우기 때문"이라며 여성 파이터의 열정을 높이 샀다. 그러나 아직 여성 종합격투기가 남성 종합격투기와 기술 수준에서 비교할 단계는 아니라고 잘라 말했기도 했다.

"이기고 또는 진다. 격투기에선 평범한 일이다. 홈은 여러 단체의 복싱 챔피언이었다. 타격전에서 강하다. 홈이 서서 싸울 수 있다면 이기리라 예상하고 있었다"는 알도는 "로우지는 위대한 챔피언이다. 그를 존중한다. 하지만 남성 종합격투기의 수준이 더 높다. 남성 선수들은 한 가지 종목에만 국한돼 있지 않다. 살아남으려면 그래선 안 된다. 타격 능력도, 그라운드 능력도 다 갖고 있어야 한다. 경기가 어떻게 흘러가든 대처할 수 있어야 하고, 나도 그러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알도는 다음 달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194 메인이벤트에서 잠정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7·아일랜드)와 통합 타이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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