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코미어 "로우지, 홈에게 복수하려면 1년 준비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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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론다 로우지(28·미국)는 홀리 홈(34·미국)과 다시 붙으면 이길 수 있을까?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리턴매치 추진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가운데, 로우지가 충분한 준비 없이 재대결을 받아들이면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폭스스포츠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하는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6·미국)는 로우지가 1년 정도 훈련하며 실력을 올린 다음에 재대결해야 홈에게 이길 수 있다고 했다.
그는 18일(한국 시간) 폭스스포츠의 TV 프로그램 '더 허드(The Herd)'와 전화 인터뷰에서 "홈은 그날 세계 1인자처럼 보였다. 곧장 로우지와 홈의 재대결을 추진한다고? 로우지가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실력을 향상시키려면, 그가 예상한 6개월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로우지는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내가 로우지의 팀이었다면, 그를 곧바로 홈과 붙이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미어가 이렇게 말하는 건 로우지가 전략뿐 아니라 기술에서도 완패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UFC 193에서 로우지는 거리를 좁히려 달려들다가 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 홈의 왼손 펀치를 수 차례 맞았다. 그리고 결국 2라운드 59초에 홈의 왼발 하이킥을 맞고 쓰러졌다.
코미어는 "홈이 위기에 빠졌다는 생각이 들 때가 단 1초도 없었다. 1라운드에 왼손 훅을 맞기는 했다. 그러나 경기 시작부터, 홈의 왼손 스트레이트가 로우지에게 들어갈 때부터, 펀치를 맞은 로우지의 턱이 그의 어깨를 건드릴 때부터, 난 '와, 이런'을 연달아 외쳤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의 턱이 당신의 어깨 뒤에 부딪치는 걸 상상할 수 있는가? 로우지는 그걸 그 경기에서 네 번이나 보여 줬다"고 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지난 15일 UFC 193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곧장 둘의 재대결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회견에 참석한 홈도 "로우지는 그럴 자격이 된다"며 리턴매치를 환영했다.
재대결 시기는 로우지의 결정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경기 전부터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해 왔다. "내년 7월에 열리는 UFC 200까지 쉬겠다. 모두들 나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미어는 돌아온 존 존스(28·미국)와 재대결을 앞두고 현재는 휴식을 취하고 있다. 올해 말 UFC와 2차전 시기에 대해 이야기할 전망이다. UFC는 내년 4월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코미어와 존스의 타이틀전을 성사하려고 한다.
[사진] 홀리 홈의 펀치를 맞고 턱이 어깨에 부딪치고 있는 론다 로우지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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