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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日 언론 ''한국전 호투' 오타니, 2017 WBC 희망'

작성일: 2015.11.20 14:4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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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프리미어12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 가운데 일본 언론은 4강전 결과를 보도하면서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21, 닛폰햄)를 일본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꼽았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20일 '오타니가 마지막 순간에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19일 도쿄돔에서 열린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한국과 4강전에서 3-4로 역전패했다.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던 오타니가 한국 타자들을 완벽하게 봉쇄했지만 이후 등판한 투수들이 무너졌다.

8회까지는 일본이 3-0으로 앞섰다. 그러나 9회초, 한국이 오재원과 손아섭의 연속 안타를 시작으로 이대호의 역전 결승타가 터졌다. 일본은 뼈아픈 역전패를 안았다. '닛칸스포츠'는 '오타니가 시속 160km에 이르는 빠른 공을 앞세워 7이닝 1피안타 11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중간 계투진이 무너지면서 승리를 놓쳤다. 가혹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다'고 언급했다.

결과는 결승전 진출 실패였지만 '닛칸스포츠'는 오타니만큼은 일본 대표팀에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매체는 '오타니가 보여 준 한국전 투구는 완벽했다. 숙적 한국과 경기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지난 8일 개막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 10탈삼진 포함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과 1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2017년에 열릴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왕좌 탈환에 도전하는 일본 대표팀에 희망의 불을 밝혔다'고 기대했다.

일본은 2006년에 열린 제1회 WBC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2009년에 열린 제2회 WBC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2013년 제 3회 WBC에서는 준결승전에서 푸에르토리코에 1-3으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 대회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이 결승전에 진출해 일본을 꺾고 올라온 푸에르토리코를 3-0으로 누르고 이 대회 처음으로 왕좌에 올랐다.

한국에 패한 일본은 20일 열리는 미국-멕시코 경기 패자와 21일 도쿄돔에서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 스포티비뉴스 도쿄,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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