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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점 뒤집기' 골든스테이트, 개막 13연승…역대 5번째

작성일: 2015.11.20 15:2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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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지 않는다. '로브 시티'에서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승리 축포가 터졌다. 23점 차이를 뒤집고 개막 13연승을 달성했다. 시즌 개막 13연승은 역대 다섯 번째 기록이다.

골든스테이트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5-16 미국프로농구 LA 클리퍼스와 경기에서 124-117로 이겼다. 이번 경기에서는 스테픈 커리의 '원맨쇼'가 아닌 황금 전사들이 하나로 뭉쳐 대역전승을 만들었다.

1쿼터에는 커리답지 않았고 골든스테이드답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12연승 기간 대부분 1쿼터부터 점수 차이를 벌렸고 리드를 끝까지 유지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전혀 달랐다. 크리스 폴을 막지 못했다. 1쿼터 초반 커리가 폴을 막다가 반칙 두개를 범해 이른 시점에 교체됐다.

상대 수비를 막지 못했다. 블래이크 그리핀과 폴은 커리가 빠진 틈을 타 자유자재로 골든스테이트 수비를 흔들었다. 폴은 1쿼터에만 8분을 뛰면서 야투율 100%(7/7)로 18득점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가 25점을 넣은 반면 클리퍼스는 올 시즌 1쿼터 최다인 41점을 넣었다.폴에게 연속 외곽 슛을 얻어맞아 점수 차이는 10점 차까지 벌어졌지만 골든스테이트에 포기는 없었다.  

전반을 54-68로 마쳤지만 골든스테이트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드레이먼드 그린의 연속 외곽슛을 시작으로 추격에 나섰다. 대체로 공격 시간이 10초를 넘지 않을 정도로 빨랐다. 수비도 살아났다. 3쿼터 막판 그린의 버저비터 외곽슛이 꽂히면서 점수 차이는 6점으로 좁혀졌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해리슨 반스의 3점으로 한 점 차까지 쫓아갔다.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에즐리가 패스미스를 범해 디 안드레 조던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절치부심 이어진 공격도 실패였다. 커리의 턴오버는 조시 스미스의 덩크 슛으로 이어졌다.

 안드레 이궈달라의 3점 슛을 시작으로 그린의 레이업, 다시 이궈달라의 3점이 터지면서 다시 2점 차까지 쫓아갔다. 클레이 톰슨의 3점으로 이날 경기 첫 리드를 잡았다.

3점 공방전이 펼쳐졌다. 자말 크로포드가 3점을 꽂아 클리퍼스가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커리가 허용하지 않았다. 3점 슛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점 차 리드를 잡았고 커리가 공격 과정에서 얻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어 승리를 굳혔다. 23점 차 뒤집기. 기적의 역전승이었다.

모든 선수가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 가운데 경기 후반에 살아난 커리가 단연 일등 공신이다. 커리는 40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하면서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 밀렸던 폴과 매치업을 승리로 장식했다. 톰슨과 반스가 각각 25점, 21점으로 커리를 받쳤고 그린 역시 19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대역전승 발판을 놓았다.

한편 경기 초반 커리를 압도했던 폴은 35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4쿼터 막판 115-118로 뒤지던 상황에서는 레이업을 놓치는 실수가 있었다. 그리핀은 2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 커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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