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3호골' 구자철, 전화위복 된 'A매치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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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리그 3호 골을 터뜨린 구자철(26)이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의 강등권 탈출 실마리를 풀어 갔다.
구자철은 23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슈투트가르트 원정 경기에서 후반 9분 골을 기록했다. 4-0 대승을 거둔 아우크스부르크는 9월 20일 하노버전 2-0 승리 이후 2개월 여 만에 리그에서 승점 3을 챙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1분 알렉산더 에스바인, 17분 티모 바움가르틀의 자책골로 2-0으로 앞서 갔다. 그리고 전반 36분 얀-잉게 칼센-브라커의 추가 골로 승기를 잡았다.
선발로 출전한 구자철은 후반 아우크스부르크의 네 번째 골로 팀 승리를 도왔다. 구자철은 라울 보바디야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에어리어 가운데에서 왼발 슛으로 골문을 출렁였다. 이날 73분을 뛴 구자철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팀의 화력에 기름을 부었다.
구자철은 1일 마인츠와 홈경기 이후 리그 2경기 만에 3호 골을 기록하면서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했다. 구자철은 12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미얀마전에서 경고가 누적돼 13일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했다. 구자철로서는 징계로 늘어난 A매치 휴식 기간이 전화위복이 됐다.
한편 리그에서 8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아우크스부르크는 2승 3무 8패(승점 9)로 리그 17위로 올라섰다. 강등권 밖인 15위 하노버(승점 11)와 승점 차가 크지 않은 만큼 연승 흐름을 탄다면 하위권 탈출도 가능하다.
[사진] 구자철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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