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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개 페이스' 커리, 새역사를 좇다

작성일: 2015.11.23 16:1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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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지난 2012-13시즌을 기점으로 강팀으로 변모했다. 스테픈 커리가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시점이다. 2015-16시즌에 골든스테이트는 역사를 써 가고 있다. 이를 이끄는 커리 역시 마찬가지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덴버 너게츠를 118-105로 제압하고 개막 15연승을 달성했다. 지는 법을 잊었다. 파이널 2연패는 물론 1995-96시즌 '전설의 팀' 시카고 불스가 세운 정규 시즌 최다승, 72승(10패)을 넘어설 기세다.

골든스테이트가 지지 않는 팀으로 발전한 데에는 커리의 공이 크다. 한 단계 더 성장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490점을 기록했다. 커리는 지난 정규 시즌에서 40득점 이상 경기를 세 차례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5가이 지난 시점에서 이미 4경기를 돌파했다.

압권은 단연 외곽 슛이다. 이전보다 더 빠르게 던지고, 더 멀리서 던져도 들어간다. 막는 이를 허무하게 만든다. 커리는 올 시즌 3점 슛 164개를 던져 72개를 림에 꽂았다. 브루클린 네츠(65/216)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63/203)보다 많다.

경기당 4.93개다. 특별한 부상이 닥치지 않는 이상 최초의 3점 슛 300개는 거뜬하다는 평가다. 현재 페이스라면 내년 3월 6일 LA 레이커스와 시즌 61번째 경기에서 300개를 돌파한다. 앞으로 경기당 3.37개만 유지해도 미국 프로 농구 첫 3점 슛 300개 기록이 만들어진다.

도전 영역은 300에서 400으로 바뀐다. 현재 페이스가 끝까지 유지된다면 3점 슛 404개를 해낸다는 계산이 나온다. 69년 미국 프로 농구 역사를 뒤흔들 만한 기록이다. 물론 부상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계산이지만 커리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선수다.

커리는 지난 2012-13시즌 3점 슛 272개로 2005-06 레이 앨런이 세운 269개를 넘어 새로운 제왕이 됐다. 지난해에는 286개로 자신이 세운 기록을 넘어 자리를 더 굳건하게 만들었다. 3점 슛 왕좌가 더 높아지고 있다.

[사진] 커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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