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서 쓰는' 넥센, 제 2의 김하성·한현희 꿈꾼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넥센은 2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5 KBO 2차 드래프트에서 신인 김웅빈(19)을 1라운드로 지명한 데 이어 언더핸드 투수 양현(23)과 오른손 투수 김상훈(25)을 차례로 호명했다. 해외 진출을 눈앞에 둔 박병호와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은 이택근, 유한준 등 '야수진 출혈'에 대비한 드래프트로 방향을 설정하지 않았겠느냐는 예상과 달리 투수만 2명을 뽑았다.
1라운드로 선택한 김웅빈은 올해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신인 내야수다.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맡을 수 있고 배팅 파워도 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옆구리 투수'인 양현은 넥센 유니폼을 입고 있는 양훈(29)의 친동생이다. 오는 12월 상무 입대가 예정돼 있다. 넥센 관계자는 두 선수 모두 미래를 내다본 선택이라 말했다. '키워서 쓰는' 넥센만의 육성 비법을 고스란히 적용해 제 2의 김하성, 한현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3라운드에서 지명된 오른손 투수 김상훈은 경북고 출신으로 프로 데뷔 5년째를 맞은 유망주다. 탄탄한 하체를 바탕으로 공을 던져 투구 밸런스가 안정돼 있다는 평이다. 아직 1군 무대에 오른 적은 없다. 팔꿈치 수술만 2차례 받았다. 잦은 부상으로 기회를 잡지 못했을 뿐 고교 시절부터 투수로서 기량은 인정 받았다.
역대 3번째 2차 드래프트에 나선 넥센은 방향을 명확히 했다. 공격과 수비를 두루 갖춘 야수는 2차 드래프트에서 뽑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2차 드래프트에서 선택한 선수들로는 박병호나 그 외 이적할 수 있는 주축 야수들의 빈자리를 확실히 메울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런 면에서 젊은 투수를 '키워서 쓰는 것'이 더 나은 미래로 가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했다. 넥센은 배힘찬, 송신영, 김태형을 보내고 양현, 김상훈을 새로 얻었다. 올해 '강정호 공백'은 김하성이라는 새 얼굴로 훌륭히 메웠다. '넥센의 눈'이 이번 선택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을까.
[사진] 양현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